슬기로운 언택트 여행!

2020-07-01

탁 트이는 여수 바다로.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집콕 생활은 물론 알게 모르게 쌓인 정신적 스트레스로 지쳐가고 있는 요즘.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생활 속 거리두기도 실천할 수 있는, 안전한 ‘언택트(Untact ‘접촉하다’라는 말인 ‘콘택트’에 부정의 의미인 ‘언’을 합성한 말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 없이 하는 소비 등의 행동 성향을 의미)’ 여행은 어떨까? 여기 차창 밖 풍경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거리두기’ 언택트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순신광장 → 고소천사벽화마을 → 하멜전시관 관광 코스

해양 관광 휴양 도시로 유명한 여수. 노래 제목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밤바다를 자랑하는 여수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군의 호국의 혼이 담긴 대표 유적지로 이순신 장군이라는 엄청난 역사를 담은 도시이기도 하다. 이순신광장은 평범한 공원이 아니라 해안을 따라 1.5km 정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비롯 각종 해양 관련 행사와 공연이 끊임없이 열리고 있어 볼거리가 많은 휴식 공간이다. 특히 돌산대교와 장군도 등을 조망권내에 두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이순신광장에 이어 2009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조성되기 시작한, 여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소천사벽화마을을 지나 하멜전시관에 들러보자. <하멜 표류기>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 하멜 일행의 여수에서의 3년 6개월간의 삶과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하멜 등대 앞 인증샷은 필수! 




해안 드라이브 코스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를 건너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한다. 17번 국도를 통해 여수에 진입했다면 거북선대교와 돌산대교를 지나 신월로를 통해 웅천지구로 향한다. 도중에 오동도와 돌산공원의 뷰포인트를 지난다. 웅천친수공원에서 잠시 경치를 즐기다 소호동동다리 쪽으로 이동하자. 화양면으로 가는 22번 지방도를 따라 장등해수욕장 방면으로 진입하면 77번 국도다. 바다를 쭉 따라 77번 국도를 따라가면 4개의 섬을 연결하는 5개의 섬섬다리를 만나게 된다. 여수섬섬길의 5개의 교량은 차례로 조화, 둔병, 낭도, 적금, 팔영대교다. 양옆으로 보이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운전자 시야에 맞춰 다리가 건설됐다. 낭도에서는 낭도낭만섬둘레길을 트레킹할 수 있다. 다시 조화대교를 타고 넘어와 863번 지방도를 따라 여자만 갯노을길을 드라이브하자. 노을과 함께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술의 섬-장도, 웅천친수공원 관광

100m 이내의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뤄진 장도는 해식애와 파식대 등의 해안 경관이 뛰어나다. 2019년 5월 10일 예술의 섬, 장도근린공원이 조성, 개방됐다. 섬 내부에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스튜디오 4개 동, 다목적 전시장과 다도해 정원, 전망 데크 등이 설치돼 있다. 


2020년 7월호

에디터 김정은 자료제공 여수시청 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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