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를 재현하는 풍성하고 성대한 축제.
19년 프랑스의 르네상스가 다시 태어난다. 파리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했으며,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말년을 보내고 그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이 다빈치 서거 500주년을 맞아 르네상스 시대를 재현하는 풍성하고 성대한 축제를 펼친다. 여기 음악, 미식, 정원을 주제로 고성들이 준비한 특별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왕실 축제의 주최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화가, 건축가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사실 왕실 축제의 주최자로서 프랑스 국왕을 위해 수많은 연회와 무도회를 개최했고, 그때마다 축제의 공간을 가득 메운 것은 음악이었다. 르네상스 500주년을 맞은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에서는 올여름 르네상스 당시의 음악 축제를 화려하게 재현하기 위해 르네상스 음악 전문 앙상블 둘스 메무아가 콘서트 투어를 통해 아름다운 르네상스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빈치가 말년을 보낸 클로 뤼세 성에서는 9월 말 제14회 유럽 르네상스 음악 페스티벌이 펼쳐지는데,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르네상스·바로크 음악의 대가 조르디 사발이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고 사발의 연주는 6월 28일부터 7월 13일까지 ‘이탈리아’라는 주제로 샹보르 성 페스티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르네상스 시기에는 무도회가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랑제 성에서 열리는 전시회 <르네상스 춤을 추다>展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르네상스 결혼식 재현 이벤트 등을 통해 르네상스 시기에 유행했던 춤에 대해 알아보고, 더 나아가 7월 25일 앙부아즈 성에서 열리는 대규모 르네상스 무도회에 참가해 볼 수도 있다!
르네상스의 맛
발 드 루아르의 레스토랑에 르네상스 바람이 분다. 아티초크, 포크와 생강의 공통점은 르네상스 시기에 등장해 발 드 루아르의 테이블 매너와 식문화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사실! 500년이 지난 지금, 이곳 레스토랑들은 16세기 요리를 기념하며 21세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르네상스의 맛’ 행사에 참여하는 42곳의 레스토랑에서는 9월까지 르네상스 특별 메뉴를 만나볼 수 있으며, 르네상스 시기의 식재료나 레시피를 사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아스파라거스 주스, 수렌틸콩 수프, 가지 케이크, 소스와 함께 익힌 레몬 닭고기, 와인에 절인 배 등 21세기에 다시 태어난 르네상스의 맛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르네상스 정원 예술, 뿌리로 돌아가기
기하학적 설계로 원근을 강조하며 분수와 폭포로 화려하게 장식된 넓은 정원으로 발 드 루아르의 정원이 새롭게 태어났다. 이탈리아에서 직수입된 이 새로운 조경술로 발 드 루아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의 정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오늘날에도 건재한 발 드 루아르의 정원들에서 ‘르네상스 50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카트린 드 메디치 여왕의 성으로 잘 알려진 쉬농소 성은 흑색과 백색의 꽃들로 단장한 정원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성의 가장 인기 공간 중 하나인 그랑드 갤러리의 흑백 바닥을 정원으로 구현해 500년 전 탄생한 메디치 여왕을 기념한다. 빌랑드리 성은 7월 5, 6일과 8월 2, 3일, 수천 개의 초를 정원에 설치해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또한 가장 혁신적이고 뛰어난 정원을 자랑하는 쇼몽 성은 4월부터 11월까지 ‘천국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세계정원축제’를 개최하는데, 세계 각국의 조경사와 정원 디자이너들의 공모작을 엄선해 선보이는 세계적인 행사로, 작년에 이어 한국팀의 공모작도 올해 전시 정원 중 하나로 채택됐다. 이 밖에도 예술 작품과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리보 성, 현대식 정원으로 새 단장한 블루아 성, 테라스에서 보이는 화려한 정원 뷰를 자랑하는 앙부아즈 성과 샹보르 성 등 다채로운 정원들이 꽃단장을 한 채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19년 7월호
에디터 김정은 자료제공 프랑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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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를 재현하는 풍성하고 성대한 축제.
19년 프랑스의 르네상스가 다시 태어난다. 파리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했으며,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말년을 보내고 그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이 다빈치 서거 500주년을 맞아 르네상스 시대를 재현하는 풍성하고 성대한 축제를 펼친다. 여기 음악, 미식, 정원을 주제로 고성들이 준비한 특별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왕실 축제의 주최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화가, 건축가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사실 왕실 축제의 주최자로서 프랑스 국왕을 위해 수많은 연회와 무도회를 개최했고, 그때마다 축제의 공간을 가득 메운 것은 음악이었다. 르네상스 500주년을 맞은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에서는 올여름 르네상스 당시의 음악 축제를 화려하게 재현하기 위해 르네상스 음악 전문 앙상블 둘스 메무아가 콘서트 투어를 통해 아름다운 르네상스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빈치가 말년을 보낸 클로 뤼세 성에서는 9월 말 제14회 유럽 르네상스 음악 페스티벌이 펼쳐지는데,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르네상스·바로크 음악의 대가 조르디 사발이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고 사발의 연주는 6월 28일부터 7월 13일까지 ‘이탈리아’라는 주제로 샹보르 성 페스티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르네상스 시기에는 무도회가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랑제 성에서 열리는 전시회 <르네상스 춤을 추다>展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르네상스 결혼식 재현 이벤트 등을 통해 르네상스 시기에 유행했던 춤에 대해 알아보고, 더 나아가 7월 25일 앙부아즈 성에서 열리는 대규모 르네상스 무도회에 참가해 볼 수도 있다!
르네상스의 맛
발 드 루아르의 레스토랑에 르네상스 바람이 분다. 아티초크, 포크와 생강의 공통점은 르네상스 시기에 등장해 발 드 루아르의 테이블 매너와 식문화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사실! 500년이 지난 지금, 이곳 레스토랑들은 16세기 요리를 기념하며 21세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르네상스의 맛’ 행사에 참여하는 42곳의 레스토랑에서는 9월까지 르네상스 특별 메뉴를 만나볼 수 있으며, 르네상스 시기의 식재료나 레시피를 사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아스파라거스 주스, 수렌틸콩 수프, 가지 케이크, 소스와 함께 익힌 레몬 닭고기, 와인에 절인 배 등 21세기에 다시 태어난 르네상스의 맛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르네상스 정원 예술, 뿌리로 돌아가기
기하학적 설계로 원근을 강조하며 분수와 폭포로 화려하게 장식된 넓은 정원으로 발 드 루아르의 정원이 새롭게 태어났다. 이탈리아에서 직수입된 이 새로운 조경술로 발 드 루아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의 정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오늘날에도 건재한 발 드 루아르의 정원들에서 ‘르네상스 50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카트린 드 메디치 여왕의 성으로 잘 알려진 쉬농소 성은 흑색과 백색의 꽃들로 단장한 정원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성의 가장 인기 공간 중 하나인 그랑드 갤러리의 흑백 바닥을 정원으로 구현해 500년 전 탄생한 메디치 여왕을 기념한다. 빌랑드리 성은 7월 5, 6일과 8월 2, 3일, 수천 개의 초를 정원에 설치해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또한 가장 혁신적이고 뛰어난 정원을 자랑하는 쇼몽 성은 4월부터 11월까지 ‘천국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세계정원축제’를 개최하는데, 세계 각국의 조경사와 정원 디자이너들의 공모작을 엄선해 선보이는 세계적인 행사로, 작년에 이어 한국팀의 공모작도 올해 전시 정원 중 하나로 채택됐다. 이 밖에도 예술 작품과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리보 성, 현대식 정원으로 새 단장한 블루아 성, 테라스에서 보이는 화려한 정원 뷰를 자랑하는 앙부아즈 성과 샹보르 성 등 다채로운 정원들이 꽃단장을 한 채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19년 7월호
에디터 김정은 자료제공 프랑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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