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눈의 왕국, 스위스 랜선 여행!

2021-02-02

누르기만 해도 작품, 스위스의 뷰 포인트. 



알프스에 소복이 쌓인 눈처럼 도시의 지붕 위로 새하얀 눈이 밤새 조용히 내려앉고, 아침이 되면 새하얗게 변한 나뭇가지 위로 햇살이 부서져 내린다. 고맙게도 스위스 곳곳의 아름다운 포토 포인트는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 케이블카나 산악기차 역에서, 그리고 달리는 기차 안에서도 대단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여기 눈이 오면 더욱 고풍스러워지는 스위스 최고의 전망 포인트를 소개한다. 매력 넘치는 작은 마을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절경을 즐겨 볼 그날을 꿈꾸며….




베른의 로젠가르텐
아레강의 촉촉한 공기와 독특한 향기가 더해져 골목골목을 메우는 베른의 구시가지. 구시가지의 촘촘한 지붕 위로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고 시계탑과 대성 당을 비롯해 구시가지의 6km를 따라 따뜻한 조명이 뻗어나간다. 중세부터 온전하게 보존된 구시가지는 1983년부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호 받고 있는데, 이렇게 진귀한 베른의 구시가지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들은 구도심 밖에 위치한다. 그중 걸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로젠가르텐 공원은 베른 구시가지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로이커바트의 겜미 롯지 2350
로이커바트 온천은 과거 로마인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로이커바트를 더 유명하게 해 주는 명소인 알프스 고개, 겜미산은 수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준 길로 괴테, 쥘 베른, 피카소, 마크 트웨인, 모파상, 코난 도일이 이 고갯길을 넘으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로이커바트 마을 끝자락에서 케이블카로 겜미산에 오르면 산 정상 케이블카 역에서 대단한 전망 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역과 연결된 겜미 롯지 2350 호텔 레스토랑의 야외 전망대에 서면 지구에서 300m 상공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900m 아래로 펼쳐지는 로이커바트 지역을 감상할 수 있다. 산장 식당에서 뢰슈티 등 스위스 전통 요리를 맛볼 것을 권한다!




사스페의 발리저호프 그랜드 호텔
“알프스의 진주”라는 별명다운 세계적 명성의, 사스 계곡 네 개의 마을, 사스페. 13개의 4천 미터급 봉우리가 이 빙하 마을을 에워싸고 있으며, 마을 자체는 해발 고도 1,800m에 있고, 차량 진입이 금지돼 있다. 사스페 마을은 ‘샬레’라 불리는 목조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마을 가운데의 발리저호프 그랜드 호텔 & 스파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대형 샬레 너머로 웅장한 알프스 봉우리가 솟아있고, 호텔에서는 알프스 정통 방식대로 스파를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다.





2021년 2월호

에디터 김정은 자료제공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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