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산 속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2022-03-10

나를 위한 온전한 휴식. 

 


퓌 산맥 열기구 ⓒG. FayetAuvergne-Rhône-Alpes Tourisme.  


많은 사람과의 접촉이 있는 장소보다는 한적한 곳에서의 나와 내 가족의 온전한 쉼이 간절한 요즘, 코로나 이후 프랑스의 광활한 대자연을 만끽하며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숲콕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다. 판타지 영화에서 봄직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산맥을 따라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함께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자. 



퓌 산맥 ⓒF. CormonAuvergne-Rhône-Alpes Tourisme.


광활한 화산 지대가 펼쳐진 오베르뉴의 퓌 산맥

오베르뉴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지방이자 유럽에서 가장 방대한 자연 보전 지역 중 한 곳으로, 호수, 화산, 계곡, 숲, 연못, 야생 동물, 야생화 등 특별한 자연 환경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의 자연 박물관으로 불리는 오베르뉴 화산 지역 자연공원에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여러 뷰 포인트가 있는데, 해발 1465m에 달하는 퓌 드 돔에 오르면 1만 1천 년 전 화산 폭발로 탄생한 80개의 화산이 늘어진 퓌 산맥을 내려 볼 수 있고, 계절에 상관없이 친환경 산악 열차인 ‘파노라믹 데 돔’을 타고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길게 늘어진 능선을 하늘 위에서 감상하는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열기구 투어 등이 마련돼 있다.


픽 뒤 미디-Ponton dans le ciel-ⓒLuc Perrot.

 
일본 스파 ⓒHPTE_PIERRE BRUNET.


세상 모든 종류의 슬로프를 가진 피레네 산맥

피레네 지역 자연공원에서는 프랑스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자연과 그리핀 독수리, 영양, 불곰 등의 야생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호수를 따라 걷는 트래킹 또는 하이킹을, 겨울에는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해발 2877m에 위치한 픽 뒤 미디의 세계 최장수이자 유럽 최고 높이의 천체 관측소 및 천체 투영관은 숙박도 가능해 밤하늘 가득한 별을 이불삼아 잠들 수 있다. 또한 피레네 산맥은 온천의 역사도 깊어 산맥을 따라 30곳이 넘는 온천 마을이 자리 잡고 있으며, 돌 계단식 야외 유황 온천 욕장부터 로마시대 때부터 이어져온 온천 욕장까지 각기 다른 시설을 자랑한다.


두바이.샤모니 빙하 ⓒOTChamonix Mario Colonel.

유럽의 지붕, 알프스 산맥

알프스 산맥은 프랑스 여러 지역을 비롯해 인근 유럽 국가들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악 지역으로 북쪽으로는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몽블랑 등 상징적 산들이 위치해 세계적 유명 스키장들이 자리하며 진정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목가적인 풍경의 마을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몽블랑 정상에서 8km 떨어진, 세계 가장 높은 곳의 박물관이라 불리는 에귀 뒤 미디에서는 알프스 산맥을 360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할 수 있고, 몽탕베르 기차를 타고 산을 오르다보면 몽블랑의 또 다른 매력은 물론 프랑스에서 가장 큰 빙하, 메르 드 글라스를 만날 수 있는데 얼음 동굴, 빙하 역사박물관, 크리스털 갤러리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2022년 3월호

Editor 김정은 Cooperation 프랑스 관광청(kr.franc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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