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반디의 DNA, 배선비 대.
‘어쩐지 세련되다’ 싶었다. 범접 못할 광고 마케팅과 감각적인 디자인, 세계적 트렌드를 더한 머스트-해브 컬렉션. 어디 그뿐이랴, 겉치레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오염되지 않은 환경의 깨끗한 자연 빛을 모티브로 천연 성분과 함께 에코 콘셉트를 염두에 두고 이를 제품에 오롯이 담아 새로운 자연주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최고의 예쁨을 빚어내는 장인’, 이 모두 창간 14주년을 맞아 {NAILHOLIC}이 초대한 ‘네일 피플’, 친환경 프로페셔널 네일 브랜드 반디를 이끄는 배선미 대표를 칭하는 얘기다.

배선미 대표.
브랜드 반디의 론칭 1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작년 한창 코로나 시국일 때 보틀을 전면 리뉴얼 하셨는데(물론 이전부터 기획하셨겠지만,,)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반디 오브제 시리즈가 살롱 오브제를 생각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얻으셨나요?
반디는 국내에서 첫 번째로 젤 폴리시를 출시했습니다. 10년간 스테디셀러 제품이었고 리뉴얼 시점을 앞두고 있었는데, 리뉴얼 시점인 지난해 팬데믹 이후 산업 전반에 지각 변동이 있었습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네일 살롱도 상업적인 느낌의 공간이 아닌, 집처럼 편안한 휴식 공간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반영해 반디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맞는 스톤 질감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오브제 꾸뛰르’ 컬렉션 디자인이 완성되게 된 거죠. 컬러 카테고리 메인 상품인 젤 폴리시를 네일 살롱의 인테리어 요소로 디스플레이 효과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또한 네일 아티스트가 사용하기 편안한 인체공학적 캡 형태와 돌 조각을 연상시키는 후가공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브랜드 반디를 전면에 내세워 제품 품질, 디자인, 브랜드 신뢰에 사활을 거는 각오와 굳은 결의로 출시했으며, 현재 유통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네일 경영인으로서 현재 포화 상태인 우리나라 네일 업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살롱 브랜드와 리테일 브랜드가 공존하며 가격과 사용의 경계도 무너졌는데, 살롱 브랜드를 메인으로 운영하시는 대표로서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네일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프로페셔널과 셀프 네일 시장으로 세분화되어 성장하고 있으며, 프로페셔널 제품 아이템 및 아트 디자인이 셀프 시장에 확장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프로페셔널 시장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시장인 만큼 네일 아티스트의 케어용 제품으로 관리 메뉴를 개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에 프로다운 기술이 접목되어야 프로 시장만의 독창적인 시장을 지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살롱 브랜드가 제대로 정착해야하는데 (현재 과도기인 듯합니다) 어떻게 이 시기를 타파해야할까요?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의 마케팅을 갖추고 유통 경계보다는 고객이 찾는 브랜드로 유통의 포지션을 명확하게 한다면 프로페셔널의 전통과 셀프 시장의 트렌드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표님께선 워라벨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시나요? (평상 시 힐링 타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대표님만의 힐링 포인트가 있을까요?
제 MBTI는 ISFP예요. 내향적 성향을 갖고 있는 성격이라 일이 아닌 시간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합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평소 미술을 좋아하다 보니 갤러리에 가거나 미술 작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반디의 컬러를 구현하는데도 미술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받기도 해요. 사실 일과 일상을 뚜렷이 분리시키긴 어렵지만 바쁜 사업적 이슈에서도 잠시 쉬어가기 위해 그림을 그리거나 주기적으로 미술 전시를 관람합니다. 예쁜 색감들을 직접 보거나 집중해서 그리면 머릿속에 있던 업무들이 잠시 사라지면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일종의 그림이 컬러 테라피를 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수영을 좋아해요. 물을 보면 가슴이 시원해지고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이라 주 3회 꼭 수영을 합니다.

인테리어 요소로 오브제로도 활용되는 반디젤.
기대표님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손발톱 스타일은?
가장 좋아하는 네일 스타일은 세련된 포인트 셰이프의 손톱 모양을 좋아해요. 파운데이션 컬러같은 자연스러운 컬러감을 좋아하고,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에는 아트 없이 원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네일을 좋아합니다. 페디큐어는 발 컬러가 예뻐 보이는 깔끔한 컬러를 선호하는데, 손발톱 모양이 기본 인조 손톱만큼 바디가 길고 라운드가 있어 컬러로만 포인트를 주는 네일을 선호합니다.
대표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래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동안 유지의 비밀이 뭘까요?
뷰티인이시다 보니 아무래도 자기 관리가 철저할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꼭 자세 교정을 받습니다. 많은 업무량과 스트레스로 인해 경직된 몸을 균형 있게 만들어 주는 나만의 건강 요법입니다. 또한 먹는 것에 철저히 신경 쓰는 편이죠. 아침엔 무조건 블루베리와 두유를 먹어요. 나이가 있다 보니 항산화와 단백질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요.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스스로 멘탈 케어를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자기 전 명상이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 아침에 항상 오늘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습관을 게을리 하지 않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네일 피플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
네일 산업은 화장품과 다르게 미용을 업으로 삼고 장인처럼 인내와 피땀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온 브랜드 및 네일 살롱 등 네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네일을 시작하려면 먼저 장인이 되십시오. 그리고 내가 이 일을, 이업을 평생 할 것이라는 장인 정신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이 일을 좋아하고 사랑할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NAILHOLIC}도 올해 14주년을 맞았습니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네일홀릭}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일 전문 매거진으로 K네일의 위상을 드높이며, 각종 네일 대회 및 글로벌 대회를 개최해 세계 네일 테크니션의 기술 교류의 장은 물론 네일 산업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중심이 되어주었습니다. 그 14년의 노고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네일홀릭이 대한민국 네일 산업의 중심으로, 글로벌 네일 전문 매거진으로, 현장 중심에 앞장서서 정확한 정보와 네일 산업을 이끄는 주요 매거진으로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뜻깊은 창간 14주년에 인터뷰를 제안주신 네일홀릭 편집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좌) 내방한 러시아 바이어와 함께. 우) 여행 중 한 컷.
2023년 8월호
Editor 김정은 Photo 위미인터내셔날㈜ Cooperation 배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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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분별한 사용으로 발생되는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브랜드 반디의 DNA, 배선비 대.
‘어쩐지 세련되다’ 싶었다. 범접 못할 광고 마케팅과 감각적인 디자인, 세계적 트렌드를 더한 머스트-해브 컬렉션. 어디 그뿐이랴, 겉치레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오염되지 않은 환경의 깨끗한 자연 빛을 모티브로 천연 성분과 함께 에코 콘셉트를 염두에 두고 이를 제품에 오롯이 담아 새로운 자연주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최고의 예쁨을 빚어내는 장인’, 이 모두 창간 14주년을 맞아 {NAILHOLIC}이 초대한 ‘네일 피플’, 친환경 프로페셔널 네일 브랜드 반디를 이끄는 배선미 대표를 칭하는 얘기다.
배선미 대표.
브랜드 반디의 론칭 1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작년 한창 코로나 시국일 때 보틀을 전면 리뉴얼 하셨는데(물론 이전부터 기획하셨겠지만,,)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반디 오브제 시리즈가 살롱 오브제를 생각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얻으셨나요?
반디는 국내에서 첫 번째로 젤 폴리시를 출시했습니다. 10년간 스테디셀러 제품이었고 리뉴얼 시점을 앞두고 있었는데, 리뉴얼 시점인 지난해 팬데믹 이후 산업 전반에 지각 변동이 있었습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네일 살롱도 상업적인 느낌의 공간이 아닌, 집처럼 편안한 휴식 공간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반영해 반디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맞는 스톤 질감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오브제 꾸뛰르’ 컬렉션 디자인이 완성되게 된 거죠. 컬러 카테고리 메인 상품인 젤 폴리시를 네일 살롱의 인테리어 요소로 디스플레이 효과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또한 네일 아티스트가 사용하기 편안한 인체공학적 캡 형태와 돌 조각을 연상시키는 후가공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브랜드 반디를 전면에 내세워 제품 품질, 디자인, 브랜드 신뢰에 사활을 거는 각오와 굳은 결의로 출시했으며, 현재 유통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네일 경영인으로서 현재 포화 상태인 우리나라 네일 업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살롱 브랜드와 리테일 브랜드가 공존하며 가격과 사용의 경계도 무너졌는데, 살롱 브랜드를 메인으로 운영하시는 대표로서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네일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프로페셔널과 셀프 네일 시장으로 세분화되어 성장하고 있으며, 프로페셔널 제품 아이템 및 아트 디자인이 셀프 시장에 확장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프로페셔널 시장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시장인 만큼 네일 아티스트의 케어용 제품으로 관리 메뉴를 개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에 프로다운 기술이 접목되어야 프로 시장만의 독창적인 시장을 지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살롱 브랜드가 제대로 정착해야하는데 (현재 과도기인 듯합니다) 어떻게 이 시기를 타파해야할까요?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의 마케팅을 갖추고 유통 경계보다는 고객이 찾는 브랜드로 유통의 포지션을 명확하게 한다면 프로페셔널의 전통과 셀프 시장의 트렌드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표님께선 워라벨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시나요? (평상 시 힐링 타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대표님만의 힐링 포인트가 있을까요?
제 MBTI는 ISFP예요. 내향적 성향을 갖고 있는 성격이라 일이 아닌 시간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합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평소 미술을 좋아하다 보니 갤러리에 가거나 미술 작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반디의 컬러를 구현하는데도 미술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받기도 해요. 사실 일과 일상을 뚜렷이 분리시키긴 어렵지만 바쁜 사업적 이슈에서도 잠시 쉬어가기 위해 그림을 그리거나 주기적으로 미술 전시를 관람합니다. 예쁜 색감들을 직접 보거나 집중해서 그리면 머릿속에 있던 업무들이 잠시 사라지면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일종의 그림이 컬러 테라피를 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수영을 좋아해요. 물을 보면 가슴이 시원해지고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이라 주 3회 꼭 수영을 합니다.
인테리어 요소로 오브제로도 활용되는 반디젤.
기대표님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손발톱 스타일은?
가장 좋아하는 네일 스타일은 세련된 포인트 셰이프의 손톱 모양을 좋아해요. 파운데이션 컬러같은 자연스러운 컬러감을 좋아하고,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에는 아트 없이 원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네일을 좋아합니다. 페디큐어는 발 컬러가 예뻐 보이는 깔끔한 컬러를 선호하는데, 손발톱 모양이 기본 인조 손톱만큼 바디가 길고 라운드가 있어 컬러로만 포인트를 주는 네일을 선호합니다.
대표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래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동안 유지의 비밀이 뭘까요?
뷰티인이시다 보니 아무래도 자기 관리가 철저할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꼭 자세 교정을 받습니다. 많은 업무량과 스트레스로 인해 경직된 몸을 균형 있게 만들어 주는 나만의 건강 요법입니다. 또한 먹는 것에 철저히 신경 쓰는 편이죠. 아침엔 무조건 블루베리와 두유를 먹어요. 나이가 있다 보니 항산화와 단백질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요.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스스로 멘탈 케어를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자기 전 명상이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 아침에 항상 오늘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습관을 게을리 하지 않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네일 피플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
네일 산업은 화장품과 다르게 미용을 업으로 삼고 장인처럼 인내와 피땀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온 브랜드 및 네일 살롱 등 네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네일을 시작하려면 먼저 장인이 되십시오. 그리고 내가 이 일을, 이업을 평생 할 것이라는 장인 정신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이 일을 좋아하고 사랑할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NAILHOLIC}도 올해 14주년을 맞았습니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네일홀릭}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일 전문 매거진으로 K네일의 위상을 드높이며, 각종 네일 대회 및 글로벌 대회를 개최해 세계 네일 테크니션의 기술 교류의 장은 물론 네일 산업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중심이 되어주었습니다. 그 14년의 노고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네일홀릭이 대한민국 네일 산업의 중심으로, 글로벌 네일 전문 매거진으로, 현장 중심에 앞장서서 정확한 정보와 네일 산업을 이끄는 주요 매거진으로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뜻깊은 창간 14주년에 인터뷰를 제안주신 네일홀릭 편집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좌) 내방한 러시아 바이어와 함께. 우) 여행 중 한 컷.
2023년 8월호
Editor 김정은 Photo 위미인터내셔날㈜ Cooperation 배선미
{NAILHOLIC} 내 모든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사용으로 발생되는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