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경력 20년 차 네일 프로 김희정 원장의 로망이 꽃핀 곳,
NAIL JACE를 소개합니다.

김희정 원장(왼쪽 아래)과 네일 제이스의 아티스트들.
살롱 오픈으로 올해 첫발을 내딛으셨어요. 네일 제이스는 어떤 살롱인가요?
20년 넘게 강의와 세미나를 하면서 마음 한편에는 살롱 운영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미뤄왔던 일이었는데 올해 드디어 이루게 됐어요. 오랫동안 바라고 계획했던 일인만큼 기쁘기도 하지만 살롱을 통해 이루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네일 제이스는 오랫동안 꿈꿔온 제 로망이 현실이 된 곳으로 네일 아트를 사랑하고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무한한 아트와 배움을 선사하는 ‘한계가 없는 네일 살롱’이 되고자 합니다.
네일 제이스를 운영하면서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무엇보다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일회용 제품 사용과 철저한 기구, 도구 소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네일 제이스는 어떤 뜻이 있나요?
‘Ace’라는 단어 앞에 알파벳 ‘J’를 붙였습니다. 저와 직원들 이름에 공통으로 ‘J’가 들어가거든요.

1_ 매립형 손목 거치대로 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2_친환경 우드 소재로 꾸민 페디큐어 룸. 3_청결하고 아늑한 아이래시 공간.
직원들과의 관계도 남다른 것 같아요.
네일 제이스의 아티스트들은 모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미혼일 때 네일을 시작해 결혼해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현장 근무가 어려워집니다. 저도 워킹맘이기 때문에 그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네일 아티스트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돕고자 엄마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육아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네일 제이스에서 성장하며 네일 아티스트, 네일 대표, 네일 강사 등 각자가 목표하는 길로 멋지게 나아가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원장님은 어떤 아티스트인가요?
20년 넘게 네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 주변에서 지겹지 않냐고 물어요. 그런데 아직도 전 누군가의 손톱을 디자인할 때 매번 설레고 기뻐요. 살롱 오픈도 누군가의 손발톱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열정이 컸기 때문이거든요. 노래 한 곡이 완성될 때까지 디테일을 다듬는 작곡가처럼 아티스트로서 저도 새로운 손이 맡겨질 때마다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창조하고 완성해나가는 마음으로 네일을 대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네일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원장님을 지탱해준 것은 무엇인가요?
아여러 대회 참가 경험과 세미나 및 방송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이들을 접하며 소통해왔던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살롱 스타일, 대회 스타일, 시험용 스타일 등을 도전하며 해왔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가 제 원동력이 됐고 그때 만났던 사람들의 조언과 진심 어린 위로, 격려들이 가장 큰 의지가 됐습니다.
네일 대회 출전은 부담감이 크죠. 강사로서 제자들에게 네일 대회 출전 시 어떤 조언을 해주시나요?
기대회 한 달 전부터 작품을 위한 일정과 콘셉트를 기획하고 2~3주까지 정해진 작품을 다듬으며 소요 시간을 확인하는 훈련을 합니다. 마지막 주에는 반복된 연습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과 가장 좋은 작품으로 출전할 준비를 합니다. 무엇보다 제자들이 순위에 의미를 두기보다 도전에 의미를 두기를 바랍니다. 대회라는 것은 나의 목표 달성을 위한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회가 목표가 아닌 네일 아티스트로서 성공의 도약에 있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자신 없었던 과목을 시도하며 기술 습득을 목표로 도전하는 기회의 장으로 여기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저 역시 그런 의미로 대회에 임하니 결과 자체 보다 살면서 최선을 다해 도전해본 좋은 경험으로 기억에 남았고요.

1_ 네일 제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네일 컬러. 2_네일 제이스 아티스트들과 김희정 원장의 네일 아트. 3_네일 제이스가 제안하는 이달의 네일 아트.
빠르게 변하는 네일 트렌드 속에서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요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패션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것이 네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기법이나 스타일은 반복됩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면 새로운 기법도 등장하기 마련인데 기본적인 제품의 이해와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탄탄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이 단단한 디자이너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굳은 틀 안에서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튼튼한 반석 위에 여러 형태의 집을 지을 수 있듯이 말이죠. 트렌드는 변하지만 건강한 네일 케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기본이 탄탄한 서퍼가 파도 위에서 유영하듯 기본이 탄탄한 네일리스트가 트렌드 속에서 자유자재로 스타일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NAILHOLIC}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도 {NAILHOLIC}의 독자이자 협력자로서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습니다. 우선 네일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온 {NAILHOLIC} 편집부와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독자들에게 네일인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네일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있어 저도 지금껏 지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지만 먼저 길을 가본 사람으로서 네일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을 바르게 전달하고 놓친 것들은 배워가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네일 제이스가 여러분과 가장 가까운 소통의 장소가 되길 바라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하겠습니다.
@nail_jace
2023년 3월호
Editor 김현자 Photo 남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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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분별한 사용으로 발생되는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네일 경력 20년 차 네일 프로 김희정 원장의 로망이 꽃핀 곳,
NAIL JACE를 소개합니다.
김희정 원장(왼쪽 아래)과 네일 제이스의 아티스트들.
살롱 오픈으로 올해 첫발을 내딛으셨어요. 네일 제이스는 어떤 살롱인가요?
20년 넘게 강의와 세미나를 하면서 마음 한편에는 살롱 운영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미뤄왔던 일이었는데 올해 드디어 이루게 됐어요. 오랫동안 바라고 계획했던 일인만큼 기쁘기도 하지만 살롱을 통해 이루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네일 제이스는 오랫동안 꿈꿔온 제 로망이 현실이 된 곳으로 네일 아트를 사랑하고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무한한 아트와 배움을 선사하는 ‘한계가 없는 네일 살롱’이 되고자 합니다.
네일 제이스를 운영하면서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무엇보다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일회용 제품 사용과 철저한 기구, 도구 소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네일 제이스는 어떤 뜻이 있나요?
‘Ace’라는 단어 앞에 알파벳 ‘J’를 붙였습니다. 저와 직원들 이름에 공통으로 ‘J’가 들어가거든요.
1_ 매립형 손목 거치대로 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2_친환경 우드 소재로 꾸민 페디큐어 룸. 3_청결하고 아늑한 아이래시 공간.
직원들과의 관계도 남다른 것 같아요.
네일 제이스의 아티스트들은 모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미혼일 때 네일을 시작해 결혼해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현장 근무가 어려워집니다. 저도 워킹맘이기 때문에 그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네일 아티스트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돕고자 엄마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육아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네일 제이스에서 성장하며 네일 아티스트, 네일 대표, 네일 강사 등 각자가 목표하는 길로 멋지게 나아가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원장님은 어떤 아티스트인가요?
20년 넘게 네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 주변에서 지겹지 않냐고 물어요. 그런데 아직도 전 누군가의 손톱을 디자인할 때 매번 설레고 기뻐요. 살롱 오픈도 누군가의 손발톱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열정이 컸기 때문이거든요. 노래 한 곡이 완성될 때까지 디테일을 다듬는 작곡가처럼 아티스트로서 저도 새로운 손이 맡겨질 때마다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창조하고 완성해나가는 마음으로 네일을 대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네일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원장님을 지탱해준 것은 무엇인가요?
아여러 대회 참가 경험과 세미나 및 방송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이들을 접하며 소통해왔던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살롱 스타일, 대회 스타일, 시험용 스타일 등을 도전하며 해왔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가 제 원동력이 됐고 그때 만났던 사람들의 조언과 진심 어린 위로, 격려들이 가장 큰 의지가 됐습니다.
네일 대회 출전은 부담감이 크죠. 강사로서 제자들에게 네일 대회 출전 시 어떤 조언을 해주시나요?
기대회 한 달 전부터 작품을 위한 일정과 콘셉트를 기획하고 2~3주까지 정해진 작품을 다듬으며 소요 시간을 확인하는 훈련을 합니다. 마지막 주에는 반복된 연습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과 가장 좋은 작품으로 출전할 준비를 합니다. 무엇보다 제자들이 순위에 의미를 두기보다 도전에 의미를 두기를 바랍니다. 대회라는 것은 나의 목표 달성을 위한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회가 목표가 아닌 네일 아티스트로서 성공의 도약에 있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자신 없었던 과목을 시도하며 기술 습득을 목표로 도전하는 기회의 장으로 여기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저 역시 그런 의미로 대회에 임하니 결과 자체 보다 살면서 최선을 다해 도전해본 좋은 경험으로 기억에 남았고요.
1_ 네일 제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네일 컬러. 2_네일 제이스 아티스트들과 김희정 원장의 네일 아트. 3_네일 제이스가 제안하는 이달의 네일 아트.
빠르게 변하는 네일 트렌드 속에서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요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패션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것이 네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기법이나 스타일은 반복됩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면 새로운 기법도 등장하기 마련인데 기본적인 제품의 이해와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탄탄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이 단단한 디자이너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굳은 틀 안에서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튼튼한 반석 위에 여러 형태의 집을 지을 수 있듯이 말이죠. 트렌드는 변하지만 건강한 네일 케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기본이 탄탄한 서퍼가 파도 위에서 유영하듯 기본이 탄탄한 네일리스트가 트렌드 속에서 자유자재로 스타일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NAILHOLIC}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도 {NAILHOLIC}의 독자이자 협력자로서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습니다. 우선 네일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온 {NAILHOLIC} 편집부와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독자들에게 네일인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네일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있어 저도 지금껏 지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지만 먼저 길을 가본 사람으로서 네일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을 바르게 전달하고 놓친 것들은 배워가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네일 제이스가 여러분과 가장 가까운 소통의 장소가 되길 바라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하겠습니다.
@nail_jace
2023년 3월호
Editor 김현자 Photo 남주형
{NAILHOLIC} 내 모든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사용으로 발생되는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