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이야기들

2021-01-05

새해를 위한 특별 선물.


예민해서 힘들다면 심리학을 권합니다

곽소현 지음 | 메이트북스

이 책은 예민한 사람을 위한 아주 실질적인 책이다. 스스로가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확히 자신을 알고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양한 문학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는데, 당신을 닮은 영화, 드라마, 그림책 속 주인공 모습에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심리치료전문가인 저자는 책에서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도 그 자체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예민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심리학적 조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책에 실린 사례별 심리학적 처방을 자신에게 적용하다 보면 당신이 아무리 예민한 사람이라고 해도, 오늘도 해피엔딩일 수 있다. 



수술의 탄생 

린지 피츠해리스 지음 | 이한음 옮김 | 열린책들 

도살장이나 다름없었던 수술실을 위생적인 의료 공간으로 바꾸고 소독법을 정착시킨 의사 조지프 리스터에 대한 책으로서 19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외과 수술이 등장하는 과정을 다뤘다. 불과 150년 전만 해도 수술은 죽음으로 가는 관문과 마찬가지였고 수술 후 감염 때문에 사망률이 매우 높았으며 환자들은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조지프 리스터는 이를 개선하려 평생을 바쳐 의료 체계를 발전시켜 나갔다. 이 책에는 피가 뚝뚝 흐르고 톱으로 뼈를 자르는 당시의 공포스러운 수술 풍경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고, 풍부한 에피소드 덕분에 의학서나 역사서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페이지가 빨리 넘어간다.



90일 밤의 클래식

김태용 지음 | 동양북스

클래식 음악 하면 떠오르는 난해한 이론 대신 이야기와 감상에 집중해보자. 90일 동안 당신이 있는 공간으로 클래식 음악이 하루 1곡씩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찾아간다. 중세부터 현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으로 음악사의 흐름을 따라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음악 감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장치도 세심하게 넣었는데, 각 곡마다 QR코드를 통해 해당 곡의 연주 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고, 감상 팁은 음악을 더욱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명연주자들이 곡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 연주한 추천 음반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오늘 우리에게는 오래된 음악의 위로가 필요하다!


음식으로 읽는 로마사 

윤덕노 지음 | 더난출판사

와인을 물 대신 마시며 올리브 열매를 즐겨 먹던 로마인의 식사를 통해 방대한 로마 제국의 역사를 다양한 지도와 사진과 더불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무려 1200년이 넘도록 제국의 위용을 과시한 로마의 위대함을 강력한 군사력이나 정치 체제가 아닌 로마의 경제력, 그중에서도 기간산업이라 할 수 있는 음식 산업에서 발전의 원동력을 찾았다는 점에서 여타 로마사 관련 서적과는 차별점을 찾을 수 있다. 



내 곁에 미술관 HAPPINESS

샤나 고잔스키 지음 | 슬기 옮김 | 마로니에북스 

<내 곁에 미술관> 시리즈는 ‘사랑·잠·행복’ 총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수록된 각각 35점의 미술 작품들은 시적인 짧은 문구와 함께 소개된다. 한 마디 문장으로도 울림을 주는 <내 곁에 미술관> 시리즈는 레드벨벳 슬기를 만나 한층 특별해졌다. 슬기가 노래 가사처럼 써 내려간 문장들과 함께 그녀가 꼽은 ‘내 곁에 두고 싶은 그림들’과 개인적인 감상을 담은 ‘슬기’s pick’이 추가되어 팬들에게 더욱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2021년 1월호

Editor 김정은 Photo 김재경 Cooperation 더난출판사, 동양북스, 마로니에북스, 메이트북스,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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