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팝展

2020-09-01

누구나 즐길 수 있는 展캉스!


VJ Suave “nature invades the city” 영상미디어.


전시장 설치 전경.
전시장 설치 전경.Holly Danger “Let in Let go” 영상미디어.


어썸아일랜드 “Light Fall” 영상미디어 & 인터랙티브.



예년의 경우 힐링을 위해서라면 바캉스나 호텔에서 편하고 럭셔리하게 즐기는 ‘호캉스’ 등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그러나 2020년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이전과는 모든 상황이 달라졌다. 전염병의 유행으로 사람들은 저마다의 자리에 갇혔으며, 그나마 최선은 가까운 근교로의 언택트 나들이가 됐다. 따라서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시되고 있는 지금 K현대미술관은 이러한 흐름에 함께하며 2020년 신조어로 ‘전캉스’를 제시한다. 이는 전시회에서 즐기는 바캉스라는 뜻이다.  2020년 지친 모두를 위해 K현대미술관이 준비한 전캉스는 <스위트 팝>展이다. K현대미술관은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자 여행을 꿈꿔왔던 많은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자극이 가득한 콘텐츠들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영상미디어, 인터랙티브 아트, 페인팅, 조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팝 아트라는 장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형형색색의 털로 뒤덮인 커다란 북금곰은 달려가서 안기고 싶은 푸근함을 선사해 줄 것이다. 브이제이 스와브의 영상은 실제 도심 속의 자연을 주제로 작가들이 그려낸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작품이며, 홀리 데인저의 작품은 전시장 3면을 통해 전시될 예정으로 이 공간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잠시 쉬어 가는 안락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이 외에도 전시장에는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이 구성돼 있다. 또한 이번 <스위트 팝> 展에는 실제로 스위트(달콤)한 서프라이즈가 숨어있기 때문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작은 선물을 마주한 관람객들은 전시를 한층 더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9월호

에디터 김정은 자료제공 KMCA (K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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