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가을, 예술이 장터를 만나다.

|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아트 인 커피. |
서울 남산 국립극장 문화광장이 가을의 향기로 물든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극장의 대표 야외 축제인 아트 인 시리즈가 다시 문을 연다. 2021년 아트 인 마르쉐로 시작한 이 축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예술 장터를 모티브로 삼아, 지금까지 십만 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간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아트 인 마르쉐.
아트 인 시리즈는 주마다 다른 주제를 내세운다. 9월과 10월 첫째 주에는 아트 인 파츠라는 이름으로 창작 시장이 열린다. 젊은 창작자들의 감각적인 공예품과 전통 디저트가 어우러지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자기 컵 만들기 워크숍도 마련된다. 둘째 주에는 계절 시장 아트 인 어텀이 준비된다. 생태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주제로 책 필사와 판화 제작, 미니식물 심기 등 일상 속에서 자연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셋째 주에는 농부 시장 아트 인 마르쉐가 열린다. 제철 농산물과 치즈, 빵, 음료는 물론 농부와 요리사, 공예 작가들이 준비한 다양한 이야기가 관객과 만난다. 넷째 주에는 아트 인 커피라는 이름으로 미식 시장이 펼쳐지며, 개성 있는 로스터리와 디저트, 커피 관련 도서와 공예품이 남산 광장을 가득 채운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아트 인 시리즈 광장 전경.
이 축제의 매력은 장터에만 머물지 않는다. 야외무대에서는 인디 록과 포크, 팝 발라드, 국악과 퓨전 음악, 블루스와 재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진다.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청년 단원의 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색다른 감각을 선사한다. 늦여름의 잔향과 가을바람이 어우러진 무대는 남산의 풍경과 맞물려 관객에게 특별한 울림을 전한다.
아트 인 시리즈는 단순히 공연을 보는 자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감하는 축제다. 시장의 활기와 공연의 감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시간 속에서, 관객은 남산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Issue No. 185
Editor 현선Cooperation 국립극장
{NAILHOLIC} 내 모든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사용으로 발생되는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남산 가을, 예술이 장터를 만나다.
서울 남산 국립극장 문화광장이 가을의 향기로 물든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극장의 대표 야외 축제인 아트 인 시리즈가 다시 문을 연다. 2021년 아트 인 마르쉐로 시작한 이 축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예술 장터를 모티브로 삼아, 지금까지 십만 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간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아트 인 시리즈는 주마다 다른 주제를 내세운다. 9월과 10월 첫째 주에는 아트 인 파츠라는 이름으로 창작 시장이 열린다. 젊은 창작자들의 감각적인 공예품과 전통 디저트가 어우러지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자기 컵 만들기 워크숍도 마련된다. 둘째 주에는 계절 시장 아트 인 어텀이 준비된다. 생태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주제로 책 필사와 판화 제작, 미니식물 심기 등 일상 속에서 자연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셋째 주에는 농부 시장 아트 인 마르쉐가 열린다. 제철 농산물과 치즈, 빵, 음료는 물론 농부와 요리사, 공예 작가들이 준비한 다양한 이야기가 관객과 만난다. 넷째 주에는 아트 인 커피라는 이름으로 미식 시장이 펼쳐지며, 개성 있는 로스터리와 디저트, 커피 관련 도서와 공예품이 남산 광장을 가득 채운다.
이 축제의 매력은 장터에만 머물지 않는다. 야외무대에서는 인디 록과 포크, 팝 발라드, 국악과 퓨전 음악, 블루스와 재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진다.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청년 단원의 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색다른 감각을 선사한다. 늦여름의 잔향과 가을바람이 어우러진 무대는 남산의 풍경과 맞물려 관객에게 특별한 울림을 전한다.
아트 인 시리즈는 단순히 공연을 보는 자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감하는 축제다. 시장의 활기와 공연의 감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시간 속에서, 관객은 남산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Issue No. 185
Editor 현선Cooperation 국립극장
{NAILHOLIC} 내 모든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사용으로 발생되는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