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2019-05-01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로 생명력을 불어 넣는 하이메 아욘의 전시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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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hicken, 2008,Photography, 90 x 2 x 90 cm,Courtesy of the 
Groninger Museum, NL,Photo by Nienke Klunder



ce523c743fdc0.jpg.TheatreHayon, 2018, Ceramics, Courtesy of B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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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hicken, 2006, Lacquered fiberglass &
 leather & steel, 100 x 40 x 121 cm, Courtesy of the 
Groninger Museum, 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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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urnament, 2009, Ceramics & wood, 
Courtesy of the Groninger Museum, 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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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아티스트 이정희



대림미술관은 11월 17일까지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을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하이메 아욘은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터로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감정과 상상을 자극해 일상에 뜻밖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평범한 사물들에 숨어있는 판타지를 발견하고, 오브제들이 주인공이 되어 저마다의 사연을 들려주는 7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열대과일을 모티브로 한 크리스털 작품 ‘Crystal Candy Set’를 통해 보석들이 열대지방으로 간 사연을 들려준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아프리칸도 가족의 사연을 담은 ‘Afrikando’와 ‘Mon Cirque’를 주제로 아프리카의 장식 문화와 마스크 등에서 영감을 받아 컬러풀하고 섬세한 유리로 제작된 시리즈와 서커스를 모티브로 각기 다른 모양의 다리를 결합시킨 테이블과 도금된 세라믹 작품을 선보인다. 세 번째 공간에서는 트리팔가르 해전의 사연이 담긴 ‘The Tournament’를 만날 수 있다. 네 번째 공간은 16세기 유럽의 전시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Cabinet of Wonders’ 안에서의 각각의 사연을 품고 있는 70여 점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어, 하이메 아욘의 가구들이 탄생한 사연을 들려주는 ‘Furniture Galaxy’에서는 ‘디자인이란 사용자의 감성을 건드리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 말하는 그의 작업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스케치북 안에 살고 있던 상상 속 캐릭터가 실제로 살아나게 된 사연을 담고 있는 그림자 극장 ‘Hayon Shadow Theater’가 연출된다. 상상력을 잃어버린 우리들의 일상에 판타지를 자극하고 짜릿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해줄 하이메 아욘의 전시를 찾아가보자. 잊고 지냈던 당신의 천진난만한 감성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2019년 5월호

에디터 김정은 자료제공 대림미술관 사진 김재경(네일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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